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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영어하기 편한 도시` 청사진
5대 전략 방향ㆍ12개 하위 전략 과제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24/02/06 [16:56]

  © 울산광역매일

부산을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박형준 시장의 핵심 공약인 `영어 하기 편한 도시`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부산시는 6일 오후 부산 수영구 밀락더마켓에서 `영어 하기 편한 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영어 하기 편한 도시`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세계적 수준의 영어교육 환경과 영어 소통 환경 구축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영어를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도시를 뜻한다.

 

박 시장은 이날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어 하기 편한 도시`의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 방향, 추진 과제 등을 설명했다.

 

박 시장이 선포한 부산의 비전은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 도시`로, 이를 바탕으로 한 목표가 `영어 하기 편한 도시`다.

 

이를 위한 5대 전략 방향은 ▲우리 아이 영어교육 걱정 없는 도시 ▲글로벌 취ㆍ창업이 성공하는 도시 ▲외국인도 관광하기 편리한 도시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글로벌 도시이다. 

 

하위 전략 과제로는 부산형 영유아 영어교육 운영, 부산형 영어교육프로그램 개발, 부산형 청년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영어 친화 안내체계 구축, 영어 친화 업무지구 지정 등 12개가 제시됐다.

 

특히 박 시장은 교육을 강조하며 영유아와 초중고를 대상으로 한 영어 교육을 확대하고, 관련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공표했다. 또 청년들을 위해서는 취ㆍ창업에서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박 시장은 영어 친화를 위한 특정 지구인 관광지구와 업무지구를 지정해 영어 사용이 수월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알렸다.

 

박 시장은 이날 해외 사례를 들어 해당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1인당 GDP 변화 추이 지표를 보이며 "싱가포르가 모든 학교에서 제1 언어로 영어를 사용하고, 말레이시아가 영어를 초중고 수업에 도입하게 되면서 두 나라 모두 1인당 GDP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물론 영어만이 모든 요인은 아니겠지만, 공교롭게도 그 상관관계가 아주 높게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부산시민들은 영어에 대한 친화력은 높지 않지만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미래를 위한 경쟁력으로 영어를 필수요소라고 여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박 시장은 일각에서 제기된 한글 경시 우려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영어라는 언어 자체를 공용화하려는 것이 아닌 영어로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날 `영어 하기 편한 도시` 홍보대사로는 가수 김조한씨가 임명됐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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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06 [16:5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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