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이 설치되는 4곳. 시스템 설치가 완료되면 광안대교는 국내 교량 최초로 요금소가 사라지게 된다. (사진^부산시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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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를 통과하는 차량에 하이패스 장착과 관계 없이 통행요금을 자동 징수하는 시스템이 국내 교량으로는 처음 구축된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말까지 광안대교 진ㆍ출입 4곳에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이 구축 된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톨링이라는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데 주행중인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 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 국내 교량에는 광안대교에 처음으로 구축된다.
이에 따라 요금소가 필요 없으며 하이패스 인식을 위해 속도를 늦출 필요도 없어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을 주고 배기가스 감축에 따른 환경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패스 미장착 차량에 대한 요금 징수는 전자고지 등을 활용한 후불 고지나 혹은 사전에 차량번호와 신용카드를 연계해 등록하는 사전 영상 약정 서비스 등이 있다.
시는 총 사업비 약 69억원을 투입해 ▲엘지(LG)메트로시티 앞 진ㆍ출입 램프 ▲49호광장 도시가스오거리 방향 ▲49호광장 광안대교 방향 ▲메가마트 앞 등 총 4곳 공사를 2월 1일부터 착수하고 오는 11월 말 완공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고 정책적 검토를 거쳐 실제 적용이 되면 현재 운영 중인 광안대교 벡스코ㆍ수영강변 요금소는 `내부순환(만덕~센텀)도시화고속도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와 연계해 순차적으로 철거된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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