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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창립 20주년 기념식…"세계 2대 항만 도약하겠다"
부산항 미래를 이끌어갈 6대 목표 제시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24/01/16 [17:15]

▲ 16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서면 롯데호텔에서 부산항만공사(BPA)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부산항만공사(BPA)가 16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2040년 세계 2대 환적중심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 비전을 제시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20년 전 오늘 부산항을 동북아 해양물류 허브로 도약시켜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 속에서 국내 첫 항만공사로 BPA가 출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20년 간 BPA 성과에 대해 "설립 당시 임직원은 77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272명으로, 예산은 1434억원에서 1조4952억원으로, 자산은 3조4556억원에서 7조4839억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20년을 힘차게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부산항에 대해 "부산의 엔진이자 우리나라의 심장"이라고 비유하면서 "부산시가 BPA와 함께 부산을 싱가포르와 두바이에 비견할 수 있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PA는 이날 `초연결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종합 항만서비스 리더`라는 새 비전을 필두로 부산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제 6대 목표에 대해 ▲세계 2대 환적중심항만 ▲글로벌 육해공 북항 물류 항만 ▲고품질 친환경 종합 서비스 ▲디지털 기술 중심의 스마트항만 ▲가치창출 도시항만 ▲인재와 산업이 성장하는 선도항만 등을 제시했다.

 

특히 BPA는 세계 2대 환적중심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 개발을 완성하고 초대형 글로벌 선사 유치, 해외 물류 거점 확대, 북극항로 개척 등을 통해 2040년까지 물동량 3700만TEU(수출입+환적)를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대형 인공지능 자율화 선박 등 해운 환경 변화에 대비한 수용 체계를 확립하고, 부산항을 가상현실로 재현한 디지털 트윈 항만을 실현해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한편 BPA는 2004년 1월 16일 항만공사법에 근거해 설립된 후 2022년 기준 환적항만 세계 2위,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부산항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이 2275만TEU로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강준석 BPA 사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조승환 해수부 전 장관, 송영달 해양수산부 차관,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 등 내빈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기념사 및 축사 ▲봉정식 ▲유공자 포상 ▲비전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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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16 [17:1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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