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BPA) 점검단이 북항 양곡부두에서 측량을 하고 있다. (사진^BPA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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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내 시설물 23개소에 대한 정밀안전점검 및 진단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점검대상 시설물은 감천항 부두 계류시설 등 10개 소, 북항 국제크루즈부두 등 11개 소, 신항 웅동 하수처리시설 등 2개 소 등 직전 점검 및 진단 이후 기한이 도래한 부산항의 지상 및 수중 시설물 23개 소이다.
BPA는 정밀안전점검을 통해 외관 조사와 측정ㆍ 시험장비로 시설물에 내재된 위험 요인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평가했다.
이번 정밀안전점검 및 진단 결과 모두 B등급(양호)을 달성했다. B등급은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필요시 보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성능 수준을 말한다.
BPA 관계자는 "부산항 물동량의 증가로 인한 빈번한 시설 활용, 개장 이후 부두별 노후 시설물이 늘어나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달성한 B등급(양호)은 의미가 크다"며 "전체 등급은 A~E의 5단계지만 A등급의 경우 신규 조성된 시설물에 주로 부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항 내 시설물 가운데 경과연수 30년를 초과한 노후 시설물은 25%를 넘었으며 2030년에 약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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