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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영어를 잘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영어로 디테일한 표현을 하려고 하면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말로 하면 아주 단순하고 간단한 표현인데 영어로 하려면 갑자기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영어를 어린시절에 배우긴 하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처럼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모든 행동이나 상황을 영어로 해보지는 못합니다. 이때문에 아주 어려운 문장을 번역하고 이해하긴 해도 아주 간단한 표현은 영어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은 그런 이유로 쓰여진 것 같습니다. 총 3가지 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고 파트 1은 신체부위를 이용한 행동 표현, 파트 2는 일상생활 속 행동 표현, 파트 3은 사회생활속 행동표현을 다루고 있습니다. 

각 장마다 원어민이 모두 영어로 녹음을 했기 때문에 잘 듣고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QR 코드를 찍으면 바로 원어민의 발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영어로 특정 행동에 대한 표현을 구문별로 들을 수 있고 마지막에는 그 구문을 가지고 만든 문장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행동을 기준으로 한 사전같은 책입니다. 읽는다기보다는 계속 보면서 그때그때 찾아보고 학습을 하는 것은 일정 행동 중심으로 모두 읽어보고 반복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문장으로 적용된 것을 읽으면서 그동안 번역이 잘 안되던 문장들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그림으로 그런 모든 것을 다 표현을 해줬다는 점입니다. 이때문에 그림과 함께 표현을 외울 수 있는 구성인데 이것은 마인드맵으로 적용해봐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인간은 이렇게 그림으로 된 것을 훨씬 더 기억을 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정 부위에 대한 내용은 분명히 다 아는 단어이고 뜻도 알 듯 한데 조합해 놓은 것을 보면 그동안 헷갈리게 사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좋은 구성입니다. 영어 책을 많이봤지만 이렇게 구성을 해놓은 것은 처음 보네요. 237을 생각하면서 사전처럼 갖춰놓고 하루에 몇개씩 읽어보고 익혀보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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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3년 12월 1일 오늘의 책 : [거의 모든 행동 표현의 영어] 서영조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