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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ㆍ현대車, 차기 노조위원장 선거 4파전 구도
국내 단일 사업장 노동조합 중 최대 규모인 현대차 노조와 국내 조선업 대표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23/11/16 [19:09]

HD현대중공업 노조와 현대자동차 노조는 차기 노조위원장 선거에 들어간다.

 

국내 단일 사업장 노동조합 가운데 최대 규모인 현대자동차 노조와 국내 조선업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25대 임원 선거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김윤섭, 백호선, 류대곤, 황종민 후보 등 모두 4명이 등록했다.

 

현대중공업 역대 노조 지부장 선거를 보면 지난 10년간 한 현장노동조직에서 5명의 지부장을 연달아 배출했다.

 

2013년 20대 정병모 지부장을 시작으로 21대 백형록ㆍ22대 박근태ㆍ23대 조경근ㆍ24대 정병천 현 지부장까지 모두 현장 제조직 중 하나인 분과동지연합회 출신이다.

 

이 중 황종민 후보가 분과동지연합회 소속으로 22대 집행부에서 수석부지부장을 역임한 적 있다.

 

이번에도 분과동지연합회에서 노조 지부장을 배출할 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24일 1차 투표를 진행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8일 상위 1ㆍ2위가 맞붙는 2차 결선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조도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10대 임원 선거 후보 등록을 진행한 결과 4개 현장조직에서 총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현장조직 `노동자함성`은 8대 집행부에서 정책부장을 맡았던 강봉진씨를 지부장 후보로 내세웠다. 강 후보는 정리해고 반대 투쟁을 하다가 구속된 적 있고, 실질임금 쟁취와 경영성과 공정분배 실현 등을 공약했다.

 

`민주현장`은 문용문 전 지부장을 후보로 등록했다. 문 후보 역시 정리해고 반대 투쟁 과정에서 구속된 바 있으며 상여금 900% 쟁취, 주 4일 근무제 등을 약속했다.

 

`금속연대`는 안현호 현 지부장을 내세워 재집권을 노리고 있다. 안 지부장은 단체협약 사수 투쟁으로 구속된 적 있고 이번 선거에선 특별성과급 요구, 노동시간 단축 등을 공약했다.

 

`민주노동자`는 금속노조 조직국장 등을 지낸 임부규씨를 후보로 등록하고 공약으로 분배 정의 실현, 노동시간 단축 등을 내걸었다.

 

이들 후보 모두 `강성` 성향으로 분류된다.

 

노조 내 중도ㆍ실리 노선의 제조직인 `미래희망`은 내부 사정으로 이번에는 후보를 내지 않았다.

 

이번 노조 지부장 선거는 안현호 현 지부장의 연임 여부가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 선거 역사상 지부장 연임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30일 1차 투표를 진행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다음달 5일 상위 득표 후보 2명이 맞붙는 2차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울산광역매일 김홍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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