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울산경찰, 사행성 게임장과 전쟁 선포
최근 주택가 골목길까지 성인PC방이 우후죽순 매년 증가
실제 업주 추적해 불법 수익금에 대해 몰수추징 보전 신청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23/10/22 [17:36]

울산경찰청이 사행성 게임장 단속에 나선다. 울산경찰청은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울산지역 사행성 게임장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최근 들어 주택가 골목길까지 성인PC방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고 게임 중독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도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울산지역에 신고 및 등록된 게임장 수는 지난 2021년 1천600곳, 지난해 1천705곳, 올해 현재 1천909곳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컴퓨터 게임시설 제공업의 경우 지난해 1천28곳에서 올해 1천243곳으로 20.9% 급증했다.

 

울산경찰은 올해 들어 환전행위, 등급분류 미필, 개변조 게임물 제공 등 60건을 단속해 관련자 72명을 검거했다.

 

사행성 게임장은 명의상 업주(일명 바지사장)를 내세워 영업하는 경우가 많다. 울산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적발되면 실제 업주를 추적해 그동안 벌어들인 불법 수익금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하는 등 다시 영업하지 못하도록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단속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은 27곳으로 총 1천224대의 불법 사행성 게임기가 압수됐다. 올해도 8월까지 330여대의 불법 사행성 게임기 압수물이 발생했다.

 

지난해 6월 불법 사행성 게임장 2곳을 운영하다 단속되자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워 거짓진술을 하게 해 처벌을 피하려고 하는 등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사행행위등규제 및 처벌특례법위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징역형 선고를 받았다. 

 

울산 폭력조직인 A씨는 지인들로부터 금전 투자를 받아 속칭 `바지 사장`을 내세워 K게임랜드 게임장의 사업자등록을 하고 수사기관의 수사에 발각될 경우 바지 사장을 형사 처벌받게 하고 벌금, 변호사비용 등을 대신 지급해주는 보상을 약속하고 게임기 설치, 종업원을 고용해 게임장을 운영하며 게임장을 방문하는 불특정 다수의 손님들을 상대로 환전업을 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가족이나 지인이 게임중독에 빠져있을 때는 지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도움받길 바란다"며 "불법 사행성 게임장 영업 근절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울산광역매일 김홍영 입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3/10/22 [17:36]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