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방당국이 전통시장과 청소년수련관에서 소방훈련을 가졌다.
먼저 남부소방서는 17일 남구 수암상가시장에서 시장 상인회 자위소방대와 야간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연립상가(아케이드)형 전통시장의 화재대응능력 향상과 시장 상인회의 화재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소방펌프차, 소형사다리차, 고성능화학차 등 10대의 소방차와 인원 40여명이 동원됐다.
훈련은 상점 밀집도가 높은 전통시장 내 화재 시, 수직ㆍ수평방향으로의 연소 확대 방지 훈련, 협소한 시장 내부에서 소형사다리차 활용 등 적응성 있는 소방 장비의 활용 방안 모색 등으로 진행됐다.
서울주소방서 범서119안전센터도 이날 울주중부청소년수련관에서 직원 20여명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발생 시 인명대피 방법 및 소방시설 사용법을 숙지해 직원들이 화재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화재 발생 시 상황전파 및 피난안내 유도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사용법 훈련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 등이다.
김현식 범서119안전센터장은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대피유도가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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