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ㆍ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울산본부는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연습을 전면 중단하라"고 밝혔다.     © 울산광역매일

6ㆍ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울산본부는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연습을 전면 중단하라"고 밝혔다.

울산본부는 "2018년 9월 19일 당시 문재인 정부가 9ㆍ19 군사합의를 한지 딱 5년이 됐다"며 "이로 인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진행되던 군사연습이 중단되는 등 70년에 걸친 남북간 군사적 대결과 분쟁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런데 5년 후 남북관계는 완전히 파탄나고 한반도 군사적 긴장은 비할 바 없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출발은 미국 및 한국정부의 대북적대 정책과 한미연합연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현 정부는 북핵대응 등을 내세워 육상, 해상, 공중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훈련의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한미일 군사훈련도 공식화 되기까지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울산본부는 "한반도 위기의 근원인 한미연합연습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며 "제재와 군사위협이 아닌, 대화와 협력으로 평화를 구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