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ADHD로 멋지게 살기] 켈리 밀러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9/13 [09:09]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8422590

 

ADHD는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입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라는 뜻입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더 활동적이고 초조해지고, 이런저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수 있는 아이들입니다. 물론 성인들도 이런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들어 점점 늘고 있는 이 증상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ADHD는 선천적인 것입니다.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라 아이들이 어떤 행동을 해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그 아이는 그 아이 자체고 그 아이대로 멋진 사람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신대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수백만명의 ADHD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유명인, 연예인, CEO, 교사, 의사, 치료사 등등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ADHD를 가지고도 오히려 그것을 발전시켜 자신의 발판으로 삼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인슈타인도 ADHD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증상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양육할때 부모는 상당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ADHD 임상전문가이면서 동시에 두명의 ADHD 자녀를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면 그 증상이 오히려 아이에게 큰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ADHD는 아이마다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치료에 접근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ADHD에 대해서 좀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DHD 는 뇌와 관련된 문제로 전전두피질(또는 뇌의 집행기관)의 발달이 다소 지연되며 발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억을 정리하는 법과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다소 늦게 습득할 뿐이라고 합니다. 

 

ADHD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ADHD 는 게으름의 문제가 아니라 의학적인 문제라는 점, ADHD 아동의 75%는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ADHD를 갖게 된다고 합니다. 저절로 없어지는 비율은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이지요. 또한 ADHD가 DNA와 관련된 생물학적인 문제로 외부 환경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다시 말해 엄하게 교육해서 예방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설탕을 많이 먹으면 증상이 악화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설탕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ADHD에는 세가지 유형이 있고 주의력 결핍 우세형은 활동성이 높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대부분 높은 지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아동들을 위한 워크북입니다. 그래서 약물 치료와 같은 정보를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이 책의 내용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43페이지를 보면 ADHD를 앓았던 유명인들의 이름이 나와 있습니다. 이들의 이름을 들으면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물론 스티븐 스필버그, 월트 디즈니, 토마스 에디슨, 베라왕, 오프라 윈프리 등등 수맣은 사람들이 이런 증상을 갖고 있었지만 극복해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갔습니다. 성공의 자리에 간다고 해서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니고 그것이 곧 행복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노의 감정에 대해 잘 알고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머리 속에 닻 내리기라는 장은 호흡과 연관되어 있는데 집중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ADHD 아동들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지만 때론 특정 분야에 극도로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크게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집중력이 떨어질때의 대응하는 방법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내가 언제 집중력이 떨어지는지를 알고 머리속에 닻을 내려 생각을 멈추고 다른 활동을 해보거나 메뉴얼을 만들어서 그럴때마다 읽어보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을 스스로 해보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상황이 올때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인상적인 것 중 하나가 자신을 3인칭화하는 것인데 이 부분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만 사춘기 아이들이 과연 이런 것을 해볼 수 있을지 의문이었습니다. 아마도 단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접근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습관 바꾸기는 ADHD가 아니더라도 모든 청소년이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밥 먹을 시간도 없이 학교에 뛰어가듯 가는 경우가 많은데 전날 저녁에 미리 준비하는 습관을 들이기만 해도 아침 시간이 상당히 여유가 있고 자신에 대해서 들 실망하게 됩니다. 실패의 경험을 자꾸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모하고 연상해서 외우고 긴장풀기 같은 것을 통해 호흡을 지속적으로 해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중한 말투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부분은 리더십에서 많이 쓰이는 샌드위치 화법을 연습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늘어나는지 그 원인을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아예 노말한 아이들과 다르다는 이유가 있긴 하지만 그 장점을 잘 활용하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런 증상을 단순한 게으름이나 건망증, 또는 감정적으로 좀 격한 면으로만 치부해 비나하기 시작하면 아이들과 부모의 관계가 틀어지고 아이도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으니 만약 ADHD를 가진 아이를 가르치거나 양육하고 있다면 이런 정보를 잘 습득해서 아이와의 관계는 물론 아이의 미래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호흡과 기도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모든 병의 답은 하나가 아닐까요?

 

[출처] 2023년 9월 13일 오늘의 책 : [ADHD로 멋지게 살기] 켈리 밀러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3/09/13 [09:09]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