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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런트 나잇] 토미 위르콜라 (18금 사역자 참조)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9/08 [09:23]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63774

 

넷플릭스에서 순위가 높아 잠시 리뷰합니다.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 가족영화를 빙자한 슬래셔 액션 영화입니다. 산타클로스는 마법의 선물 꾸러미와 하늘을 나는 썰매도 있고 굴뚝을 통과할 수 있는 마법도 부리며 전세계의 모든 어린이의 과거와 이름을 다 알고 있지만 현재는 술주정뱅이에 뭔가에 불만이 가득하고 위기의 순간에 다이하드를 떠올리는 무자비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그 장면이 과도할 정도의 피와 폭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상당히 보기가 거북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또 하나의 금기가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교나 전통은 복음이 아니라 결국 한계가 있고 무너지지 마련이지만 이 영화는 그나마 그리스도가 빠진 크리스마스라도 경건하게 보내고 그나마 크리스마스라는 이유때문에 기쁘고 행복한 날을 보내고 최소한 그 날만이라도 악한 짓을 해서는 안된다는 마음속 희미한 경계선을 무너뜨립니다. 

 

산타클로스를 우리나라 드라마 '도깨비'의 공유 캐릭터처럼 만들었습니다. 1100년전에 무자비한 도둑이자 살인자였던 그는 무슨 이유인지 죽지 않고 선물을 배달하는 성 니클라우스가 되었습니다. 산타클로스는 어린아이의 수호성인 성 니클라우스의 별칭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가져다 준다는 전설이 구전되어 카톨릭에서는 성인으로 통하는 이름입니다. 19세기에 크리스마스가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다는 상징적인 캐릭터가 되었고 크리스마스때 양말을 걸어놓으면 그 속에 선물을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수많은 가정에서 부모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자녀들의 선물배달을 했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전통이 크리스마스의 본질과는 전혀 다른 일이지만 적어도 그리스도의 날이라는 크리스마스는 모든 사람의 기쁜 명절이었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시중에 좀비영화, 잔인한 폭력과 살인이 난무한 영화나 드라마가 많아도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혐오스러운 것을 만드는 것은 터부시되어 왔습니다. 물론 일부 이상한 영화들이 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대부분 저예산 영화이거나 수준낮은 저질영화들이 대부분이었던것에 비해 이 영화에는 상당히 인지도가 있어보이는 배우들이 출연을 하고 있을뿐 아니라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전세계에서 이 콘텐츠를 볼만큼 영향력이 높은 작품이기 때문에 이런 수위로 영화를 만드는 것은 해서는 안되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산타클로스는 요술 가방 대신 칼과 총을 맞으며 결국은 자신이 살인자였을 시절 가장 아꼈던 해머를 창고에서 찾아 돈을 노린 테러범들을 무차별적으로 해치웁니다. 그 과정이 매우 잔인하고 방법도 매우 엽기적입니다. 심지어 그 일을 부탁한 사람은 산타에게 착한 아이로 분류된 그 집의 어린 딸었습니다. 어릴적 불우한 과거를 가진 악당은 산타를 죽여 크리스마스를 없애려 하고, 이에 맞서 산타는 해머를 들고 도둑들을 처단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부탁한 것은 천진한 얼굴을 한 어린 소녀였지요. 영화에서 상황적인 논리로 악당을 처벌하는 것이 무슨 문제냐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OTT 콘텐츠에는 어떤 제한도 한계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영상물 제작의 완전한 해방을 얻은 이들은 그동안 터부시되었던 것을 주제와 소재로 삼아 사람들에게 경쟁적으로 극단의 자극을 주려 합니다. 자극적인 콘텐츠들은 서로서로 경쟁을 하게 되고 시청자들은 그런 콘텐츠들을 보면서 서서히 폭력과 섹스, 공포에 무감각해져갑니다. 이런 악순환은 결국 현실세계로 전이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정과 폭력의 원인이 되곤 합니다. 

 

콘텐츠를 제작할때 최소한의 방어선이 있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작자들을 계몽해야 하지만 그보다 앞서 그런 자극적인 콘텐츠를 보지 않아야 돈에 팔려서 영혼을 파는 제작자들이 더 이상 그런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지 않겠죠? 네피림을 아예 없앨 수는 없습니다. 또한 사탄은 지구종말까지 영원한 지옥에 갇히기 전까지 이런 활동을 계속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일은 복음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세상을 변화시키고 복음을 확산시키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전도의 응답을 누리며 미래를 살려야 합니다. 예수님 인형이 산타가 휘두를 무기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빠진 자리에 뚱뚱하고 폭력적인 해머를 휘두르는 산타가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산타는 착한 아이들에게만 선물을 준다고 하지만 복음은 누구든지 예수 이름을 듣고 그 이름을 믿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선물에는 댓가가 없고 절대적인 구원의 선물을 받는 이유가 오직 그 구원을 이룰 수 있는 기름 부음받은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출처] 2023년 9월 8일 오늘의 영화 : [바이올런트 나잇] 토미 위르콜라 (18금 사역자 참조)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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