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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벌초ㆍ성묘철 벌쏘임 각별한 주의 요구
질병관리청 "벌집 건드릴 시 머리 보호하며 벗어나야 한다"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23/09/07 [18:03]

추석 벌초ㆍ성묘철 벌쏘임과 예초기 안전사고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8~2022년 5년간 9월에 벌에 쏘여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만4천703명이다. 이 중 372명은 증세가 심해 입원 치료를 받았다.

 

벌쏘임 환자 연령대는 50대가 4천86명(27.8%)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60대 3천945명(26.8%), 40대 2천176명(14.8%), 70대 1천779명(12.1%) 등의 순이다. 질병청의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를 보면 2017~2021년 벌쏘임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달은 9월(25.3%)이었다. 벌초, 성묘, 추수, 단풍놀이 등으로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인 탓이다.

 

벌쏘임 사고는 평일보다는 주말(토요일 21.0%, 일요일 24.8%)에 발생 빈도가 높았다. 오전보다는 오후 시간대(12~18시)가 43.6%로 많이 발생했다. 또 9월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거나 여름철 무성했던 풀을 제거하기 위한 예초기 사용이 많아진다.

 

농촌진흥청의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 조사(2021)`에 따르면 한 해 동안 농기계 사고로 하루 이상 휴업한 손상 사고는 1만2천900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예초기 사고는 17.2%로 경운기(35.0%) 다음으로 많았다. 그러나 예초기 안전용품을 구입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75.5%에 달했다.

 

벌쏘임을 예방하려면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옷을 선택하고 특히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긴 옷차림이 좋다. 향수나 화장품 등 향이 강한 제품의 사용도 자제한다.

 

벌을 자극하는 큰 동작은 피하고, 벌집을 발견했다면 섣불리 제거하지 말고 119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만일 벌집 등을 건드려 벌이 쏘기 시작하면 머리 부분을 보호하며 신속히 그 자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땅에 엎드리거나 웅크리면 공격받기가 더욱 쉽다.  김홍영 기자

 

울산광역매일 김홍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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