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서 크고 작은 사건 및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의 한 조선소 작업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1일 울산경찰청과 해당 조선소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아침에 출근한 남편이 아직까지 귀가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된 사람은 조선소 협력업체 직원인 50대 남성 A씨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A씨가 회사 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밤 사이 2차례에 걸쳐 작업장 내부를 수색했으나 A씨를 찾지 못했다.
이후 1일 오전 6시56분 회사 관계자가 작업장 인근 창고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사고 또는 타살 정황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A씨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오전 9시 30분께 북구 효문동 자동차부품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남성 A씨가 기계에 손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한쪽 엄지손가락이 절단돼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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