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2023년 하반기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악취 저감을 통해 울산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울산ㆍ미포국가산업단지(13개 지점), 온산국가산업단지(2개 지점),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2개 지점), 조일리(3개 지점) 등 4개 지역의 총 20개 지점이다.
조사는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시기에 각각 2일 이상, 1일 3회 시간대별로 세밀하게 나눠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복합악취 및 지정악취물질 등 환경부에서 지정한 23개 항목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악취는 시민들이 민감하게 느끼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로, 이번 악취실태조사 결과를 구ㆍ군과 공유해 효율적 악취관리 기반 조성 및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실태조사를 통해 악취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 올해 상반기 악취실태 조사에서는 일부 지점에서 미량의 악취물질이 검출됐으나, 조사지역 전 지점이 배출허용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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