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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주제로한 운동툰으로 인스타그램 10만 팔로워를 달성한 크리에이터 연우샘의 2등신 캐릭터는 아주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호흡과 코어근육을 다루는 꽤 어려운 내용이라서 그림을 잘보고 운동을 할때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운동을 하는데 행동을 해야지, 왜 생각을 해보라고 하냐면 현대인들 중에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너무 많지만 실제로 운동을 실천하는 비율은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헬스 클럽에 가서 누군가의 지도 없이 기구 운동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그마저도 싫은 사람들은 한강을 뛰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운동을 대신합니다. 그러나 운동의 기본을 모른채 무작정 하는 운동은 부상의 위험은 물론, 실제 운동을 하고도 효과가 없고 힘들기만 해서 금방 운동을 포기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가져옵니다.

그렇다면 운동을 할때 어떤 것들을 알고 있어야 할까요? 이 책에서도 저자가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막연하게 필라테스를 하고 싶어서 모임에서 그런 취지를 말을 했는데 마침 자신의 앞에 필라테스 전문가가 앉아 있었고 그렇게 해서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운동을 몸을 움직이는 것이지만 사실상 몸을 움직이는 것 역시 뇌에서 시작되지 않으면 불가능하기에 먼저 운동에 대한 메시지가 들어가야 지속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뇌는 상당히 게으르고 기존의 패턴을 어떻게든 지키려 하기 때문에 운동습관이 없었던 그 상태로 돌아가려 합니다. 때문에 이것을 바꾸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들어가야 뇌 역시 바뀌게 된다는 점입니다. 

몸이 지친 현대인들은 몸과 정신의 밸런스가 깨질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 중에는 번아웃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실제로 운동을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이 책에 나와 있듯이 먼저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호흡법을 알고 적용해야 합니다. 운동을 할때, 대부분은 숨이 차고 힘이 들기 때문에 급하게 잘못된 호흡을 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몸에 무리를 줘서 운동 효과가 적거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호흡법을 익혀야 하고 그러려면 당연히 횡격막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골반기저근이나 복횡근같은 근육은 매우 중요한 코어근육입니다. 코어근육은 기존의 운동법처럼 무거운 뭔가를 들어올리거나 근육에 스트레스를 주는 것만으로는 발달을 시킬 수가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호흡과 운동을 해야 세트로 연결된 코어근육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그런 성향과 목적에 따라 어떤 운동을 하는게 좋은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신에게 집중하는 에너지가 좋고 힘이 세지만 차분한 것이 좋다면 필라테스가 적합하다는 정도입니다. 땀나는게 싫다면 수영, 야외운동이 좋다면 러닝 같은 운동이 좋을 수 있습니다. 유난히 호흡에 대한 설명이 많이 나와 있는데 이는 운동 중에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여기 나온 운동중에 데드리프트 같은 운동은 사실상 이 그림으로는 이해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아주 세밀하게 찍어도 자신이 운동할때, 동일한 동작으로 하는지 알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 운동을 할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히려 그렇게 운동을 하면서 이런 책을 읽는다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많은 여성들이 마른 허벅지를 동경합니다. 운동을 제대로 모르고 오로지 보이는 것에만 치중하는 사람들에게는 똑바로 서있을때도 서로 붙지도 않고 비쩍 마른 허벅지를 동경하면서 살을 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책의 저자도 예전에는 멋모르고 그런 허벅지를 동경하다가 운동을 하면서 오히려 근육이 잡힌 탄탄한 허벅지를 더 좋게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된 사실을 알고 생각을 바꾸게 된 케이스라 운동으로 인한 긍정적인 사고의 전환이라고 봐도 좋겠습니다.

스트레칭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고 교정 운동에도 사용되는 스트레칭법이 소개되어 있어 따라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운동의 목적에 대해서는 저와 생각이 좀 달랐습니다. 건강하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그런 운동을 하다보면 호흡을 전문적으로 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명상을 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유의해야 합니다. 저자는 필라테스를 하다가 요가를 배우고 거기서 명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명상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고 있지 않지만 명상은 호흡법이 기본이 되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영적으로 보면 큰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운동은 꼭 필요합니다. 운동 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이 책에 나온 것처럼 코어 근육과 호흡과 관련된 근육을 발달시켜서 호흡을 제대로 하면서 건강하게 기도할 수 있는 영육간의 규모가 생기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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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3년 8월 17일 오늘의 책 : [몸이 지친 사람을 위한 만화] 연유샘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