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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8/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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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밀리의 서재에서 줄곧 1위를 하고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책입니다. 저자가 이런 글을 쓰고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돕는 일을 한지는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자산이 1천원이상이라고 하니 분명히 성공한 분이 맞습니다. 이분의 글 중에는 세상을 살면서 참고할 수 있는 내용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분은 매우 솔직하게 비정한 세상에 대한, 또는 분노의 대상에 대해 분노를 참지 않고 그 분노를 성공의 키로 잡은 분인것 같습니다. 이 글을 시작한지는 50대였던 것 같고 현재는 70을 바라보는 나이라고 합니다. 이 분의 책을 표절해서 돈벌이를 하는 사람이 있고 강의를 하면서 자기 것인양 팔아먹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라고 하니 이 분의 길이 가진 파급효과와 현실적인 삶의 테크닉과 원칙은 참고할 부분이 분명히 있어보입니다.

 

한가지 특징은 책을 읽는데 자꾸 숨이 가빠진다는 것입니다.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흥분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이 분의 책이 가진 특징때문일 것입니다. 마치 소리치듯 글을 썼습니다. 이분의 주장은 상당히 강렬해서 처음 이 책을 접한 사람도 마치 앞에서 소리를 지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질문하고 반문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독자 역시 그 질문에 답하게 만드는 묘한 구석이 있습니다. 설득력과 진정성에 있어서 본인의 삶을 녹여낸 것이라는 말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현재의 삶이 절망스럽고 괴롭고 암흑에 쌓여 있는것 처럼 보이면 분노하라고 말합니다. Scratch라는 단어를 가지고 본인의 현상황과 문제인식, 그리고 미래에 대한 도전을 표현한 것만 봐도 상당히 거친 느낌을 받게 됩니다.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에미넴의 노래를 차에서 자주 듣는다는 말에서 이 분의 평소 상태가 어떤지 짐작이 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분은 좋은 일도 많이 하는 분입니다. 이 책을 쓴 이유도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아직 부자가 되지 않고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탈출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이며 기본적으로 종이책은 그 제본사가 책을 제본하는 기본 비용만 받는 아주 적은 금액이고 e-book은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이 분의 전략이 매우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기 위해서는 이런 책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무가지 도서가 실제로 시장의 반응을 얻지 못하는데 이 분의 책은 매우 현실적인 가르침들이 들어있어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분의 글을 읽어보면 지극히 세상적인데 그 방법은 상당히 3단체와 유사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삶의 방식이나 문제해결방식을 인식 상태에서 미인식 영역을 건드리는 방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상당히 세속적인 처세술을 말하는 줄 알았는데 자신이 발견한 영적인 영역을 삶속에 적용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문제가 생겼을때, 제로섬으로 내려가라는 교훈은 상당히 거칠고 파격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충분히 일리가 있는 가르침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방식이 과연 MZ세대에게 먹힐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기성세대에게 주는 교훈도 분명했습니다. 

 

이 책이 왜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생각해보니 글을 상당히 거칠고 투박하지만 진정성이 있고 무엇보다 상당히 젊은 느낌이 납니다. 물론 가르침의 내용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른 것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열심히 일해라. 미친듯이 일해라.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복음가진 성도는 300%를 해야 합니다. 어찌 보면 두가지 모두 불신자가 외형적으로 그를 판단할때는 똑같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지향점이 다릅니다. 하나는 성공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면 두번째는 쓰임받기 위해서입니다. 저자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묶이지 말고 스크래치를 내라고 강조합니다. 이 말은 상당히 공감이 가는 말이지만 방법론적인 면일뿐 실제 내용과 목적은 전혀 다릅니다. 

 

저자는 세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었다고 합니다. 가난하게 살바엔 차라리 죽겠다는 것이 그의 솔직한 마음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치 동물같은 도전정신과 거의 미친 사람처럼 노력의 끝을 실천하고 나서 그는 자신이 원하는 성공의 자리에 올라갔습니다. 읽으면서 만약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면 나 역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삶을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신자였다면 아마도 이 사람을 존경하며 살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음가진 사람의 삶은 온화하고 화평케하는 자의 삶입니다. 이것은 저자가 책에서 비웃은 것 같은 용서만 하는 바보들이 아닙니다. 하면 된다는 식으로 낙천적인 긍정에 빠져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분명한 언약을 붙잡고 있기 때문에 진정한 평안을 가진 자입니다. 구원받은자가 누리는 평안의 힘은 그 어떤것으로도 바꿀 수 없습니다. 복음가진 분들은 게으름이나 현실에 안주하는 잘못된 각인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읽어보면 배울 점이 있을것 같네요. 목적과 이유는 다르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3년 8월 9일 오늘의 책 :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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