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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은 작가가 산다는게 뭔지, 죽음이 뭔지에 대해 질문하는 아이들을 위해 쓴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산다는 것은 어떻게 다가올까요? 사춘기에 삶에 대해 한번쯤 깊이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질문은 나이가 먹어서도 계속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답이 없어서 산다는 것, 살아가는 것, 죽음이라는 숙명의 질문 앞에 늘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산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산다는 것은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실제 살아있다는 것을 생동감있게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또 뭔가를 쌓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실력을 쌓기도 하고 우정이나 믿음같은 감정이 쌓이기도 하고 배움과 경험을 통해 자신감도 쌓이게 되겠지요? 어린 아이의 그림책에서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설이 나올 필요는 없지만 그런 취지의 글도 아주 간결하게 실려있습니다. 무언가를 쌓는 이유는 소망이 있기 때문인데 간직하고 채우고 나아가고 완성하고 싶은 소망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인간이 단순히 먹고 입고 사는 것 같은 의식주를 넘어서 자아의 실현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와 오늘이 이어지고 오늘과 내일이 이어지는 것이라는 철학적이 말들도 실려 있습니다. 아무도 안가 본 길을 처음 가는 것처럼 인생이라고 하는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죽음이 있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말이기에 죽음이 잠드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죽음을 맞이하기 전까지만 살아있다는 말은 영적으로 보면 정확한 말은 아닙니다. 이런 포인트가 아이들과 포럼을 나눠볼 부분입니다. 

영적인 존재인 인간은 영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육체속에 영혼이 있을때가 이 세상에서 살아 있을 때이고 그 영혼이 육체를 떠날 때는 육신적인 죽음이라고 부릅니다. 책에서는 그냥 죽음이라고만 나와 있고 죽기 전까지 우리가 살아 있기 때문에 감사해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그러나 죽음 이후에 내세가 있음을 복음가진 사람이라면 꼭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힘이 들어도 왜 내가 이땅에서 이런 고통과 역경을 경험하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루 살이를 보면서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 라고 말할 수 있지만 생명은 소중하다고 말합니다. 너무 맞는 말이지만 이 땅에서의 삶이 정말 의미가 있기 위해서는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합니다. 이땅의 삶은 아무리 길어도 100년이지만 우리의 영혼은 없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할때 영원한 생명을 얻고 구원을 받습니다. 이 축복을 산다는 것에 설명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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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3년 6월 14일 오늘의 책 : [산다는 건 뭘까?] 채인선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