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배운다는 건 뭘까?] 채인선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6/13 [09:19]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652873

 

배움에 대해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그 의미를 찾아보는 책입니다. 배운다는 것은 관찰하고 듣고 읽고 따라하는 것이라고 각 장의 그림마다 아주 쉬운 예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배우는 것이 쉽게 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때는 실망하지 말고 흠미를 갖고 계속 배우고 싶다면 자꾸자꾸 해보면 된다고 말합니다. 이것저것 해보면서 기다려보라고 말합니다. 사실 어린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이나 달란트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늘 처음에 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것도 다 배우는 것이니까요

 

잘하고 싶지만 배우기는 싫다면 그건 반칙이라는 말도 가르쳐줍니다. 배우지 않는 것은 노력하지 않는 것이고 그렇다면 경험이 없어서 배울 수 없기 때문에 배움이라는 단계를 생략하고 잘할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배움의 과정에서 이 노력의 가치를 불필요하거나 게으름으로 넘기고도 그냥 좋은 결과만을 꿈꾸는 것은 반칙이라는 말을 명확히 해주고 있네요. 배우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고 배움을 익히는 시간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러나 빨리 배우는 것이 꼭 성공과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책상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합니다. 일상의 모든 과정이 사실은 공부라는 것이지요. 밖에서도 배울 수 있고 좋은 일을 한 것을 보고 배울 수도 있습니다. 실수를 한 것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지요. 배울게 많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점도 알려줍니다. 늘 세상을 향해 배움의 자세로 바라보면 많은 것들이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배움은 곧 자람과 같다고 말합니다. 배움은 끝이 없다고도 말합니다. 그리고 배움의 성취를 얻게 되면 자신감이 생기고 자신이 배운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그림책이지만 배움에 대해 아이들과 대화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각 장마다 배움에 대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기초적인 생각들을 나누고 포럼해 볼 수 있습니다. 배우고 익히는 것이 공부라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은 중요하다는 것도 포럼해주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공부가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무응답의 과정과 같다고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응답의 과정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많은 것들이 쌓이고 있는 기간이라는 점도 알려주면 좋을 것 같네요

 

[출처] 2023년 6월 13일 오늘의 책 : [배운다는 건 뭘까?] 채인선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3/06/13 [09:19]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