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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600미터] 스콧 만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6/07 [09:21]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61099

 

등반 중 갑자기 나타난 새로 인해 남편을 잃어버린 한 베키는 외부와 단절한 채 1년간 폐인처럼 살아갑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며 인기 유튜버가 된 친구헌터는 그 사고 현장에 함께 있었기 때문에 베키의 트라우마를 극복해주고자 해발 600미터 상공의 송신 철탑에서 베키 남편의 유골을 뿌려주자며 위험한 등반을 제안합니다. 바닷속 47미터에 고립되어 상어의 위협속에 갇힌 인간이 느끼는 극한의 고립된 공포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던 제작진이 이번에는 간신히 몸을 지탱할 정도지만 높이 600미터라는 엄청나게 높은 하늘 위의 송신탑 위에 고립된 인간의 이야기를 다룬 재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이 영화가 엄청난 공포가 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못해 제안을 수락한 베키와 친구 헌터는 보기만 해도 아찔한 600미터의 송신탑을 맨몸으로 올라갑니다. 그러나 그 아찔한 송신탑에 올라간 기쁨도 잠시 그들을 지탱해줬던 사다리가 낡아서 끊어지고 맙니다. 왜 이런 곳에 그런 송신탑이 있는지, 그리고 그렇게 높을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지만 실제로 미국에는 625미터짜리 탑이 있다고 합니다. 미션 임파서블에 등장한 탑은 높이가 800미터가 넘는다고 하네요. 어찌 되었든 전세계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모험가들이 불법으로 이런 탑을 오르는데 도전하는 영상이 TV에도 자주 등장하는터라 이 영화의 이야기가 그렇게 허무맹랑한 내용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남편을 잃은 트라우마가 등산이었고 과거에 베키는 모험을 즐기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예전처럼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것이 헌터의 생각이었습니다.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것은 그 사람이 직면하고 있는 두려움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라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험이 반드시 그런 위협을 넘어서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상처와 두려움에 갇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트라우마는 반드시 한번은 넘어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두려움을 더 큰 도전으로 해결하려는 생각은 때로 위험하고 무모한 도전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영화의 가장 큰 두려움은 가장 높은 곳에 먹을 것도 없이 갇혀버린 상황보다 그 상황에서 둘이 아닌 혼자 남겨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영화의 후반부에 계속 베키를 독려하던 헌터는 어느 순간 실존하는 존재가 아닌 베키가 만든 환영이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아마도 그녀가 상상의 존재를 만들어 대화를 하고 있던 그 순간이 가장 공포스러운 장면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새때문에 남편을 잃어버린 베키는 600미터 높이의 탑속에 갇혀 고름이 생긴 무릎을 수시로 공격하는 독수리와 맞서야 합니다. 영화는 의도적으로 새로 인해 남편을 잃은 베키가 자신을 먹이로 여기고 잡아먹으려는 독수리를 오히려 잡아서 식량으로 만들어버리는 장면에서 트라우마를 극복했다는 메시지를 담으려 한 것 같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그 두려움을 직면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는 수많은 영화에서 많이 등장하는 단골소재입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다가온 두려움과 공포, 트라우마를 진정으로 극복하는 길은 그 두려움을 붙잡고 인간을 속이는 사탄의 속임수에서 벗어나는 길 뿐입니다. 성경은 그 유일한 길로 다른 길은 없고 오직 그리스도뿐이라고 확실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려움을 이길 수는 있을지 몰라도 해방될수는 없습니다. 인간의 의지로는 완전히 두려움과 상처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사탄의 권세를 꺾지 않고는 인간에게 진정한 해방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나님 만나는 길로 오신 선지자, 모든 죄를 해결한 제사장, 사탄의 일을 해결한 왕으로 오신 것입니다. 이 세가지가 그리스도의 삼중직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을때 완전한 해방,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다른 사람을 상담해야 합니다. 

[출처] 2023년 6월 7일 오늘의 영화 : [폴 600미터] 스콧 만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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