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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달란트를 찾아주는 것은 부모와 교사가 도움을 줘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입니다. 이 책은 이상한 동물원의 동물들을 주제로 누구든 자신의 달란트와 재능, 매력은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인기가 많던 늑대는 동물원에 작은 코끼리, 나무를 타는 악어, 초식을 하는 호랑이들이 들어오면서 특별함을 잃어버리고 결국 관객들이 외면하는 신세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무 위에 아이를 구하면서 자신의 특별한 재능을 발견하고 다시 인기 늑대가 되었다는 내용이죠. 그런데 이런 내용은 자신만의 매력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아이들에게 유익해보이지만 결국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특별하고 제한적인 능력이 달란트라는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서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늑대는 늑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고 사실은 상당히 무섭고 공격적인 동물입니다. 물론 아이들에게 이런 리얼한 세계를 알려주는 것은 조금 늦게 해도 문제가 될 것은 없어보입니다. 다만, 늑대가 특별해지는 이유가 타고난 본성 외에 뭔가 특별한 재주가 있어야만 특별해지는 것처럼 묘사한 것은 아이들에게 달란트란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뭔가 특징적이고 도드라지는 특징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에 달란트의 예시로는 부적절해 보입니다. 

달란트는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더 나은 경쟁 우위의 능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은 불신자들의 생각입니다. 달란트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가진 성도들이 달란트를 발견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따라가며 언약 붙잡고 기도할때 발견하게 됩니다. 교회를 다니는 아이들도 달란트라고 하면 남보다 더 나은 재능을 떠올리고 심지어 부모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보다 더 나은 경쟁적인 뭔가가 평생의 달란트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조금 더 나은 재능이라고 해도 엄청난 노력을 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타고난 것으로 구별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기 전에 하나님이 내게 주신 오직, 유일성, 재창조를 발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그 능력이 내게 임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에게나 그런 능력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이유가 있는 사람에게 주실 것이 분명하기에 우리는 말씀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결국 말씀 따라가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가는 것이고 거기서 발견되는 것이 나의 달란트가 됩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말씀 따라갑시다. 결국 말씀이 나의 모든 것을 인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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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3년 5월 24일 오늘의 책 : [이상한 동물원] 오원재 (달란트에 대한 예시)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