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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몸] 이동환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5/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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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의학과 전문의이자 '대한만성피로학회' 명예회장인 의사가 쓴 책입니다. 이제 인간의 수명은 100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의학이 발달해서 인간의 수명은 늘어났지만 늘어난 만큼의 수명의 양보다 수명의 질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아프면서 20년을 더 산다면 누가 장수를 반길 수 있을까요? 이것은 개인적인 만족을 넘어서 국가와 다음 세대가 부담해야 할 사회적 비용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개인의 노화 문제로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예전부터 각종 검증되지 않은 만병통치약같은 약의 거짓 홍보에 속아 중요한 병증의 증상이 시작되었는데도 치료시기를 놓쳐 큰 질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개인의 고통은 물론이고 가족의 부양 부담이 증가하며 국가차원에서는 심각한 건강보험료의 증가를 야기합니다. 따라서 100세 시대를 맞아 올바른 건강상식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전세계는 면역력에 대해서 과거보다 높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했고 사회, 경제 시스템이 마비될 정도로 중대한 영향을 미쳤지만 그 중에서도 그 병에 걸린 사람들의 증상과 회복력, 사망률은 사람마다 매우 달랐기 때문입니다. 이는 같은 환경에 있어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여기서 Key는 역시 '면역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이 그렇게 많이 발전해왔지만 여전히 노화를 막는 획기적인 방법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성경에는 인간의 수명이 120세 정도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인간이 영원히 살수 없는 숙명을 피해갈수는 없지만 사는 동안 늘어난 수명만큼 건강을 유지해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삶의 질을 높이고 젊게 살기 위해서는 병증의 시그널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우리 몸을 제대로 아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다양한 건강상식을 알 수 있는데, 한가지 확실한 것은 결코 만병통치약은 없다는 것입니다. 만병통치약은 어느 정도는 판타지에 가깝습니다. 사람마다 각자 다른 상태와 기질, 몸상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슈퍼약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좋은 건강 상식을 따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이는 우리 몸을 공격하는 각종 암세포를 이기고 면역계를 활성화시키고 전체적으로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노화를 아예 중단시킬수는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글루텐이 포함된 밀가루가 자가 면역을 약화시키고 혈당수가 올라가면 염증반응도 올라간다는 기본적인 상식은 우리가 매일 먹는 섭생에 매우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서양식 식단이 우리 삶에 들어오면서 한국인들 중에서도 밥대신 빵을 즐기거나 서양식 식단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K푸드가 전세계적인 각광을 받는 이유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사람들을 보면 이 사람의 스트레스 상태가 매우 높아졌다는 것을 캐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쩌면 그것을 얼굴에 표시해서 이 사람이 현재 처한 위험을 알아볼 수 있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면역력이 좋다는 것은 곧 세포가 건강하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는 세포들이 건강한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조건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미디어에서 자주 나오는 활성산소에 대해서도 심각성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늦은 밤에 먹는 야식, 가공식품, 수많은 전자기기 등은 활성산소를 높이고 미세먼지 같은 오염된 환경, 정신적 스트레스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또한 코엔자임 큐텐 같은 영양제, 토마토를 비롯한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같이 먹는 식습관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과학적으로 잘 풀어서 이해가 쉽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래서 똑같이 나이를 먹어도 다르게 늙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그 사람이 먹는 것이 그 사람이라는 히포크라테스의 명언이 지금도 유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이 장수에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항생제를 남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 건강을 좋게 하는 방법 중 하나는 좋은 음식과 유산균, 그리고 이의 연장선상에서 장 건강을 돕기 위해 호흡의 중요성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하는 말들은 '적당히'라는 말이었습니다. 뭐든지 과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지만 건강에 대한 염려증 역시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무엇이든 염려가 된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이겠죠. 하나님은 인간의 신체를 정말 신묘하게 만드신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균형이 맞춰져 있는 상태가 가장 건강한 상태이고 그것의 균형을 깨뜨리거나 욕심을 부리거나 염려가 쌓이면 건강을 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아예 없애는 방법은 성령의 충만함과 통합니다. 이 세상은 줄 수 없는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감사가 있는 사람은 당연히 건강할 수 밖에 없겠죠? 복음이 모든 것이라는 것을 또 한번 확인하게 되네요

 

[출처] 2023년 5월 11일 오늘의 책 : [이기는 몸] 이동환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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