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절대다수가 울산시 주거지원사업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가 지난 3월13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받고있는 대상자 중 272가구를 무작위로 추출해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93.2%가 `울산 신혼부부 주거 지원사업`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상에 응한 272가구 중 남 118명, 여 96명 등 214명이 응답했다. 설문 항목은 사업의 만족도, 주거비 절감에 대한 도움 정도, 추가 정책제안 사항 등이다. 조사 결과, 사업의 만족도는 응답자의 92.5%(198명)가 만족(매우 높음ㆍ높음ㆍ보통)한다고 답했다. 주거비 절감 도움 질문에는 응답자의 93.9%(201명)가 `도움이 됐다`고 대답했다. 추가 정책제안 의견에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금 확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금 증액 등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주거복지사업을 발굴ㆍ확대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울산 신혼부부 주거지원사업`은 신혼부부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됐다.

올해 3월 현재 총 925가구가 지원을 받고 있다.

지원 내용은 울산지역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최장 10년 동안 월 최대 4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