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조선야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게차에 인공지능 장치를 설치해 현장맞춤형 실증테스트를 구현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장치는 전후방 카메라를 통해 물체들이 자전거, 오토바이, 사람 등으로 구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생체정보와 운전습관을 분석할 수 있고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요소를 예측하여 운전자에게 알려주어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우선적으로 산업재해1위(전체사고의 30%)를 차지하는 지게차 사고 예방을 위해 지게차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 기술 완성도와 신뢰성을 높여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한다. 현대중공업과 중소업체들간의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한 조선소 맞춤형 AI기반 안전혁신 및 생산혁신 포럼`을 운영해 사고발생 후 처리보다 사고예방시스템 및 안전사고예측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추진한다.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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