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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아프칸 특별기여자 정착지원
128명 대상…한국 문화ㆍ법규, 교통안전 수칙 등 교육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22/02/27 [19:03]
▲ 26일 최근 동구에 정착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울산경찰청에서 한국 문화와 법규·교통안전 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울산경찰청 제공)     © 울산광역매일


울산경찰청(청장 김광호)이 지난 26일 이달 초 울산에 정착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법규, 교통안전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7일 아프칸 특별기여자 29가구 157명은 동구 서부동에 정착한 바 있다. 이중 가장 29명은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에 취업돼 근무 중이다. 

 

이번 교육은 이들 기여자들이 아프카니스탄과 한국의 문화ㆍ법규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ㆍ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여자 가족 중 영ㆍ유아를 제외한 128명이 각 가정에서 노트북을 활용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은 대상자별 눈높이에 맞춰 성인, 초등학생, 중ㆍ고등학생으로 구분돼 실시됐다. 

 

교육내용은 한국문화와 법규의 이해, 가정ㆍ학교폭력 등 범죄 유형별 주요사례 및 가ㆍ피해 예방법, 교통안전교육 등으로 구성됐으며 외사, 여성청소년, 교통 분야의 전문 경찰관들이 각각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담당 경찰관들은 먼저, 이슬람문화와 한국문화의 차이점을 부각해 설명하고, 외국인들이 몰라서 저지르기 쉬운 범죄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또 가정폭력ㆍ아동학대ㆍ학교폭력ㆍ성범죄 등 유형별 사례와 함께 가ㆍ피해 예방법을 소개했고 범죄피해 신고요령 등 대처방법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신체폭력ㆍ금품갈취ㆍ따돌림 등 학교폭력 유형을 알려주고 가ㆍ피해 예방법을 대담형식으로 진행해 기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교통안전교육은 정착민들 중에 운전자가 없는 점을 고려해 횡단보도 보행 3원칙(서다, 보다, 걷다) 등 보행자 안전수칙 위주로 실시했고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안전띠 착용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또 보행자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활용해 경각심도 높였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는"낯선 나라에서 자립해야 하는 현실에 부담감도 크지만, 저와 동료들은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찰이 우리에게 관심을 갖고 필요한 교육을 해 준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경찰청은 앞으로 학교전담경찰관 활동을 강화해 한국과 아프간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등ㆍ하교 시간대 통학로 교통안전 관리를 실시하는 등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잘 융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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