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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0시간 풀타임 취업자 고용률 2년 연속 50%대…단기 일자리가 대체
일반고용률 60%대 유지에 비해 FTE고용률 지속 하락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22/02/02 [15:38]
▲  일자리박람회 사진자료   © 울산광역매일


일주일에 40시간 이상 '풀타임'으로 일하는 전일제 취업자 기준 고용률이 2년 연속 50%대에 그쳤다. 청년층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단기 일자리가 급증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전일제 환산 취업자(FTE, full-time equivalent)가 차지하는 비율이 코로나19 첫 해인 2020년 58.6%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58.8%로 2년 연속 50%대에 머물렀다.

 

FTE 고용률은 주 40시간 일한 근로자를 '취업자 1명분'으로 보고 산출한 근로시간 반영 고용률이다. 20시간 일하면 0.5명, 60시간 일하면 1.5명, 80시간 일하면 2명으로 산정한다. 일주일에 1시간만 일해도 취업자 1명으로 치는 일반 고용률의 한계를 보완한 것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도 공식 통계로 활용한다.

 

근로시간 단축과 단기 일자리 증가 영향으로 일반 고용률은 소폭의 등락은 있지만 2014년(60.5%)부터 60%대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FTE 고용률은 2014년(66.4%) 이후 지속해서 하락해 코로나19 위기가 닥친 2020년 50%대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2019년 62.0%에 비해 무려 3.5%포인트(p)나 하락했다.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된 지난해에도 0.2%p 상승에 그치며 2년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취업 주력 계층인 30~59세는 일반 고용률과 FTE 고용률 격차가 줄고 있지만 여전히 FTE 고용률이 높다. 반면, 15~29세 청년층과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일반 고용률과 FTE고용률의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15∼29세 일반 고용률은 2018년 42.7%에서 2021년 44.2%로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FTE 고용률은 41.8%에서 40.9%로 하락했다. 60세 이상 일반 고용률은 2015년 39.0%에서 2021년 42.9%로 올랐지만 FTE 고용률은 38.2%에서 37.1%로 떨어졌다.

 

유 의원은 "근로시간 단축과 함께 청년층·고령층의 단시간 근로가 급증한 영향"이라며 "생산성 향상을 동반하는 자연스러운 단축이 아니라 경기 부진과 노인 재정일자리라는 인위적인 일자리를 양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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