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보금자리론 조기상환수수료 지원 기한을 내년 6월말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0월25일부터 올 연말까지 보금자리론 수수료 환급대상에 해당하는 고객은 약 1만2천명이다. 금액으로는 12억 원 수준이고, 1인당 약 10만 원을 환급받게 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지난달 말까지 조기상환한 고객에게는 이달 말 수수료를 환급할 예정"이라며 "이달말 중 조기상환한 고객은 다음달 말에 환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금공은 저소득ㆍ실수요층 지원을 위해 수수료 환급 제도를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이번 기한연장은 조기상환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 드리고, 상환 여력이 있는 고객의 조기상환을 유도해 저소득ㆍ실수요층에 해당 재원을 더욱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