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박성민 의원(국민의힘, 울산 중구)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윤상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 울산광역매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박성민 의원(국민의힘, 울산 중구)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윤상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등 관계자들로부터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두동IC 설치, 울산 다운~경주시경계(국도14호선) 2차선 →4차선 도로확장 조기 착공 등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미호 JCT)~이예로(가대IC)를 잇는 14.8㎞ 길이의 고속도로(4차로) 건설사업으로 총사업비 7천240억원이 소요되며, 지난 2월 착수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내년 하반기에 완료되면 보상 및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의 미호JCT~범서IC 10.9㎞ 구간에는 당초 IC 설치계획이 없어, 지역사회 강력한 요청이 뒤따르는 상황이다.

 두동IC 설치 관련 박성민 의원의 지속적인 요청에 대해 이날 이윤상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사업성이 있는 하이패스형 IC 설치를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울산 다운~경주시경계(국도14호선)> 도로 확장에 대해 "국도확장 조기 착공을 위해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설계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두동IC 설치 등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부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 냈다"면서 "국회의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울산 다운~경주시경계 국도확장 설계비 등 울산 발전과 교통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반영시킬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