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은행 신정점 김미령 청원경찰이 울산남부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신정지점(지점장 최상곤)은 25일 울산남부경찰서장으로부터 전화금융사기 인출책 검거기여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２５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 고객이  현금 2천5백만 원을 인출할 것을 요청하자 신정지점 직원과 청원경찰은 전화금융사기가 의심돼 조심스럽게 내방객과 상담 한 결과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했다.

하지만 내방객은 보이스피싱의 위험을 알리는 이들의 권고를 듣지 않고 계속 현금인출을 고집해 결국 울산남부경찰서로 신고했다.

이에 출동한 사복 경찰을 대동해 내방객과 현금 전달 약속장소까지 함께 동행해 전화금융사기 인출책을 현장 검거했다. 이번 전화금융사기 인출책 검거에 큰 역할을 한 김미령 청원경찰은 "최근 메신저 피싱등으로 금융사기를 당하고 내점하시는 고객들이 많아 안타까웠는데 한 분이라도 사기예방을 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상곤 지점장은 "전화금융사기의 수법이 날로 다양해지고 치밀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