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과 학교혁신 문화 확산을 위한 학부모 공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학부모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구립교향악단 앙상블팀의 찾아가는 음악회로 시작, 학부모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경기도 이우중고등학교 김철원 교장이 `좋은 어른, 좋은 사람으로서의 부모 되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김철원 교장은 "좋은 어른, 좋은 사람으로서의 부모는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기획하고 창조적으로 실패하고 방황할 수 있는 울타리 역할을 해야 하며, 아이의 부모로서 정서적ㆍ인간적 지지자, 학교의 학부모로서 공동의 주인, 어른과 시민으로서 사회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교육의 3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스스로 학교문화를 민주적으로 바꾸어 나가면서 동시에 각 주체가 민주적 주체로서 변화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때다"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