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대공연장에서 울산시립합창단 2020신년음악회 `합창환상곡&C장조 미사`를 무대에 올린다. 사진은 울산시립합창단 공연 장면.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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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울산시립합창단 제114회 정기연주회 `로시니 작은 장엄 미사`를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합창단장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강기성 지휘자를 객원으로 초청, 시민들에게 고전 합창음악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김방술,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신상근, 바리톤 김대수, 오르간 권정원, 피아노 김혜은ㆍ김나리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로시니의 `작은 장엄 미사`는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 로시니가 말년에 쓴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연주되지 않지만 유럽에서는 사랑받는 레퍼토리 중 하나다.
`작은 장엄미사`라는 제목에 비해 결코 작지 않은 낭만적이며 장엄한 미사의 모든 것을 품고 있는 작품이다. 작곡가가 말년에 쓴 곡답게 음악적 완숙함과 신앙적 성숙함이 녹아나오는 작품으로 단순하면서도 감동적인 불멸의 가사들이 생동감 있게 표현된 곡이다.
객원지휘자 강기성은 서울대 성악과 졸업 후 독일 하이델베르크-만하임 국립음대지휘과 최고과정 오케스트라와 합창지휘를 졸업했다. 고양시립합창단 초대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회관회원은 30%, 단체(10장 이상) 20%, 학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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