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전수일)의 울청아티스트로 선정된 소리꾼 김진아의 `판소리하는 김진아 열정담기` 공연이 오는 30일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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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전수일)의 울청아티스트로 선정된 소리꾼 김진아의 `판소리하는 김진아 열정담기` 공연이 오는 30일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공연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사전 제작된 녹화 공연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소리꾼 김진아는 이번 공연에서 `스윗춘향`을 비롯해 직접 작사한 4곡의 창작곡을 선보이며, 일부 작곡에도 참여했다.
메인곡 `스윗춘향`은 1920년대의 판소리에 당시 미국에서 유행하던 스윙 재즈 리듬을 접목시켜 탄생한 곡이며, 스윙의 음악적 요소를 부각하기 위해 스윙댄스를 직접 선보인다.
랜선 공연을 위한 사전 녹화는 울산의 주요 문화관광 명소인 중구 문화의 거리 일대, 태화루,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 등에서 촬영됐으며 창작곡에 울산의 풍경까지 담아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됐다.
`판소리 하는 김진아 소리담기` 공연은 오는 30일 울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과 김진아 개인 유튜브 채널(판소리 김진아)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진아는 경북대학교 국악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를 이수한 젊은 소리꾼이다. 최근 지역의 소리꾼들과 함께 `정간보로 보는 보성소리 성창순 심청가`를 출판하기도 했다.
김진아는 이번 공연을 통해 "소리에 대한 기량을 기반으로 타 장르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싶다"며 "앞으로도 작창, 작곡에 도전해 독창적인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재)울산문화재단의 울청아티스트 지원사업은 지역의 유망한 청년예술가들의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4명의 청년예술가가 선정돼 다양한 예술적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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