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구섭)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이달 27일 예정됐던 `울주피크닉콘서트 in Blue`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수도권 강화된 방역지침이 무기한 연장되고 있는 상황 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정부의 간곡한 공공행사 자제 요청에 따라 행사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포트럭파티, 드레스코드 도입 등 독특한 형식의 야외공연을 선보이며 호평받은 울주문화예술회관의 자체 기획공연 `울주픽콘`은 오는 27일 울주군청 잔디광장에서 진행될 계획이었다.

준비된 700석 좌석이 전석 매진되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전액 환불되며, 재개최 일정 확정 후 추후 현재 예매자들에게 좌석의 선구매 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안전거리 확보, 운영방식 변경 등 다양한 대응책을 다각도로 고려했으나 행사 연기를 최종 확정하게 됐다"며 "그동안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다시 완벽한 무대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야외행사인 울주픽콘을 제외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의거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김소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