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구섭)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4일 6월 하우스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차세대 비올리스트 문서현이 무대를 꾸민다.
깊고 따뜻한 알토 소리를 내는 비올라를 자신만의 색깔로 연주하는 문서현은 이탈리아 가에타노 지네티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실력파 아티스트다. 동아음악콩쿠르 1위, 해외파견콩쿠르 1위와 더불어 음악춘추 콩쿠르, 세계일보음악콩쿠르, CBS콩쿠르(현악부문 최우수), 스트라드콩쿠르, 코리아헤럴드콩쿠르, 한세대국민일보콩쿠르에서 모두 1위를 수상했다.
여러 독주회 무대와 다수의 협연을 통해 솔로이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져오고 있는 그는 "Abel Quartet (아벨 콰르텟)"의 멤버로서 활동하며 인스타그램 유명 클래식 음악 페이지인 @classicalmusicmatters를 운영하는 아티스트다.
반주자로 피아니스트 이동근도 함께한다. 문서현과 함께 음악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호흡을 맞추고 있는 그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한국쇼팽콩쿠르, 수리음악콩쿠르, 성정음악콩쿠르 등에서 입상했고 2012년 첫 독주회 이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아티스트와 조금 더 가깝게 교감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 하우스콘서트의 좌석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무대가 아닌 객석에 마련했다"며 "체온 확인, 수시 방역, 마스크 착용, 좌석 거리두기 등의 공연장 안전지침에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울주군의 코로나19 지원에 따라 공연료 50%를 자동 감면해 정가 1만원이 아닌 5천원에 관람 가능하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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