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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박성민 `괴 문자`…음해 가능성 `무게`
시민단체, 중학교 졸업장 제시 요구에 박 후보 측 `즉시 제시`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0/04/09 [19:18]
▲ 울산미투연대 모임이 9일 울산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최근 사회연결망체제(SNS)에 유포, 논란이 되고 있는 미래 통합당 울산 중구 박성민 후보에 대한 `괴 문자` 내용 중 중요부분이 허위사실임이 입증돼 그 유포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괴 문자에는 박 후보가 청소년 시절 비행으로 중학교를 도중에 그만둬야 했다는 내용이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혹 제기 시기가 총선을 앞둔 시점이어서 경쟁후보 측들의 개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태다. 


울산미투연대 모임이 9일 울산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울산 중구의 국회의원 후보자 한 사람에 대한 과거행적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는 의견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내용을 살펴보면 중 2때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퇴학당했다는 주장이 있다"며 "퇴학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중학교를 정상적으로 졸업했는지 졸업 증명서를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사실상 그 대상자가 박 후보임을 지적하며 "만일 퇴학을 당했다면 퇴학 사유가 무엇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으로 졸업을 했다면 SNS 상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는 박성민 후보의 주장이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기자회견 직후 박 후보 측이 중학교 졸업증명서(사진)를 제시해 미투연대 모임이 의혹을 제기한 `성폭행`부분이 허위임이 입증됐다. 취재진이 이날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박 후보는 지난 1976년 1월 10일 대구 평리중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돼 있다.


한편 미투연대가 요구했던 졸업증명서가 이날 제시돼 미투연대는 물론 `반 박성민 정서 단체들`이 더 이상 이 문제에 관한한 의혹을 제기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허위 사실을 유포한 당사자들이 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 측은 이에 앞서 SNS에 실린 문자내용을 그대로 퍼 나른 허위사실 유포 용의자 2명을 검찰에 고발한바 있다.

 

또 그 동안 박 후보를 둘러싸고 제기됐던 성폭행 의혹 유포배경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울산미투연대 모임이 기존에 활동했던 시민단체가 아니라 최근에 조직된 것으로 알려져 그 조직 배경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미투연대 장영실 대표는 "최근 SNS에 유포된 내용을 확인하고 성폭행 사건에 대한 의혹만은 국회의원 후보자로서 분명히 검증받아야 하나고 생각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 

 

▲ 박성민 후보 중학교 졸업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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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09 [19:1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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