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전수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 피해를 파악하고 메세나 기금 조성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피해 실태조사는  17일부터 울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피해 예술인 지원을 위한 메세나 기금 조성으로 재단의 메세나 기금과 지역 기부금을 더해 지원 기금을 조성한다. 세부적인 지원 계획은 실태 조사를 실시한 뒤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수립하게 된다.

또한 지역 기업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 분야 등 그 동안 메세나에 참여한 기업을 중심으로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상반기 공연이 취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인들에게 창작 공간을 일정 기간 무료로 대관하게 된다.

오는 상반기 개관예정인 J아트홀(울산 중구 번영로 470 중울산새마을금고 7층)을 연계해 일정 기간 우선 대관 및 무료 대관을 진행하게 된다. 세부내용은 J아트홀의 정식 개관 후 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지된다.

재단 지원 사업 보조금 집행 시 공연ㆍ전시 등 개최일정 이전이라도 사례비를 선지급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재단의 지원 사업에 선정된 예술인 및 단체는 기존 사업계획에 내용이 포함되었을 경우 선지급 할 수 있다. 또한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경우 수업연기 기간 중 강사별 총 교육차시 내 일정 부분 강사비를 선지급하고 교육은 추후 진행이 가능하도록 운영지침을 선정단체 및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소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