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구섭)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0일 울주문화예술회관 상반기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의 명작 공연을 기반으로 11주년을 맞아 새롭게 달리는 도전적 무대인 RUN시리즈, 남녀노소 함께 할 수 있는 유쾌한 무대인 FUN시리즈를 선보인다.
자체 기획 울주피크닉콘서트, 울주오디세이와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 온 하우스콘서트, 울주시네마도 준비됐다.

3월 재치 있는 연주와 익살스러운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는 4명의 체코 신사들, 프라하 첼로 콰르텟이 한 해의 시작을 알린다.

지난 2017년 한국 데뷔무대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는 이들은 이번 콘서트에서 첼로의 매력적인 선율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메들리를 들려준다.

4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이탈리안 테너스가 찾아온다. 오페라 가수로 활동 중인 멤버들은 이탈리아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매력적으로 결합하며,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인 오페라틱 테너들로 알려져 있다.

6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튜브 4억 뷰의 뮤지션 레오로하스 첫 내한공연이 울산을 찾는다.
플루트와 전통 악기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이미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적지 않은 국내 팬을 가진 그의 공연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되는 작은 음악회 하우스콘서트는 2월 `팝페라 가수 고예주&Friends`의 뮤지컬 같은 드라마틱한 무대를 시작으로 3월 쉽고 재미있는 전통민요를 들려줄 `서의철 가단 국악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영화와 작품성이 뛰어난 다양성 영화를 선별해 제공하는 울주시네마는 올해 2월부터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진행된다.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의 모티브가 된 `서칭 포 슈가맨`의 특별 무료 상영을 시작으로 어린이 영화인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등의 작품을 매달 만나볼 수 있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울주아트 지역작가 공모, 피크닉콘서트, 울주오디세이 등 꽉 찬 한해를 계획 중"이라며 "2020년도 쉴 틈 없이 달려갈 울주문화예술회관과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소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