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4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4일에 `4월에 걷는 태화강변은 어떤 빛깔일까?`라는 주제로 답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봄기운이 가득한 태화강변을 거닐며 곳곳에 남아있는 울산 역사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의 안내로 오후 태화루를 출발해 태화루 전시관, 참봉 이만령 영세불망비, 울산교, 울산왜성, 내황, 반구동유적, 반구정 등 태화강 100리 길 제1구간(일부)을 도보로 답사한0다.
답사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성인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 `교육/행사 - 참가신청 - 행사` 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행사 당일 낮 12시 50분까지 태화루로 모이면 된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삼춘가절(三春佳節)에 태화강변을 거닐며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고 울산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는 답사행사를 마련했는데, 많이 참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는 성인을 대상으로 답사ㆍ강연ㆍ공연 등을 통해 울산의 역사 문화를 좀더 쉽게 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36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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