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손지열 선관위원장은 15일 공명선거를 호소하는'5.31지방선거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오전 담화문을 통해 "비방이나 흑색선전이 더 이상 득표의 수단이 돼서는 안 되며 금품과 음식물로 소중한 주권을 사려는 시도 또한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손 위원장은 "이제 선거의 모습도 국력에 걸맞은 모습으로 달라져야 한다"면서 "국민의 의식이 바뀌었고 선택기준도 달라진 만큼 각 정당과 후보자는 실천 가능한 참공약으로 당당하게 경쟁해야만 선택받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선거가 축제와 화합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유권자 모두)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부터 지방선거 전산종합상황실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선거비상체제'에 들어갔다./서울=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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