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장에 도전하는 열린우리당 김원배 후보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가진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선박과학관 건립과 일산진 울기등대를 유원지로 개발하는 관광벨트로 개발해 침체된 동구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공영형 혁신고를 설립하고 나아가 동구를 공교육의 시범도시로 지정, 열악한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방어진 교육연구원을 활용한 '영어체험마을' 유치, 예산 5% 교육경비 지원, 방과후 학교 확대 실시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교통분야의 공약으로 경전철 동구노선 조기착공과 염포산 터널 통행료 감면을 내건 뒤 주민평가제 도입 등으로 주민 참여행정의 폭 확대, 노동복지회관·퇴직자 문화쉼터·장애인복지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밖에 기업경영지원 행정서비스 강화와 재래시장 종합대책 마련, 대형할인점 규제, 동구문화원 신축, 보성학교 복원, 방어진 일주 자전거도로 개설, 현대중공업 동구청년 우선취업 할당제 협약 등도 공약에 포함시켰다./최성환기자 사진설명 - 열린우리당 김원배 동구청장 후보가 15일 시의회 프레스룸에서 동구지역혁신을 위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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