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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성장동력 멈출 수 없다
정제능력 극대화..원유확보 다변화
 
  기사입력  2006/05/15 [21:23]
유가가 배럴당 70달러(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기준)를 넘어서며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동정세 불안으로 각 국간 원유 자원의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해외석유자원의 개발은 물론이고 산유국과의 돈독한 관계 유지를 통한 안정적인 원유 도입선 확보는 각 국의 사활이 걸린 문제로까지 부각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석유소비량 세계 7위, 석유수입량 세계 4위, 원유정제능력 세계 5위의 에너지 대국으로 자리잡았다.

국내 석유산업을 주도해온 SK㈜의 사업력과 에너지 전략을 통해 한국이 석유강국으로 급부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초일류 에너지 기업을 향한 SK의 꿈이 한국 경제의 틀을 바꿔놓았다.

SK㈜는 일일 111만5000배럴의(SK인천정유 포함)의 정제능력과 269만톤 규모의 방향족(BTX) 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SK㈜ 울산공장의 정제규모(일일 84만배럴)는 베네수엘라 파라구아나 정제공장(일일 94만배럴)에 이어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2위 규모이며, 정유사 정제규모 순위로 보면 세계 24위권이다.

이처럼 세계적인 석유기업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것은 선대회장인 고(故) 최종현 회장이 1973년부터 석유산업을 선경그룹을 키울 차세대 산업으로 일찌감치 정하고 선경석유를 설립했다.

SK㈜의 경쟁력은 석유정제산업(업스트림)부터 석유화학 연관산업(다운스트림)에 이르기까지 일관 생산체제를 갖춘 효율적인 기업이면서 해외자원개발, 신기술개발 등 석유산업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다루는 종합에너지기업이다.

여기에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울산공장, 도쿄·두바이·중국·휴스턴·쿠웨이트 등 전세계로 뻗어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는 SK㈜가 내세울 수 있는 최고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이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고도화설비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는 현재 4만5000배럴 규모의 제1중질유분해시설(HOU)과 5만6000배럴 규모의 제2중질유분해시설(FCC)을 보유하고 있다. HOU는 주로 나프타와 등·경유, 윤활기유 제품을 생산하며, FCC는 휘발유, 프로필렌 등 경질 올레핀 제품을 만들어 낸다.

SK(주)는 1조6000억원을 투자해 하루 8만배럴 규모의 제3중질유분해시설(FCC) 을 건설중이다.

또 올 한 해동안 리포머(Reformer) 투자에 760억원, 탈황시설(MDU) 투자에 960억원을 집행하고, 석유개발사업에 지난해보다 2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34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1조100억원의 설비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SK㈜는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우수품질의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차별적 우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국가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동력의 연속성이 있어야 하며, 기업이 R&D를 통해 이를 구체화 해야 한다"고 말해 기술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송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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