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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출마자, 학운위 참여 `통과의례`
학부모등 교육가족 유권자에 다가설 좋은 기회
 
  기사입력  2006/05/15 [21:11]
오는 5.31지방선거에서 동구 구의원에 출마할 A씨는 올해 처음으로 자신의 출마예정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의 학교운영위원이 됐다. 친분 있는 학부모위원에게 지역위원으로 추천받는 데 성공,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A씨는 “학교운영에 동참에 자치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인지도를 높이는 경력을 축적할 수 있어 학교운영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유권자들의 표를 모아야 하는 입장에서 학교운영위원은 학부모 등 교육가족 유권자들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밝혔다.

올해 지방선거가 있다보니 현역 지방의원들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도 늘고 있다.
B씨는 올해 지명도 있는 지역의 한 고등학교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당초 관내 한 중학교에서 지역위원 자격으로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제의가 있었으나 지방의회 재입성을 노리는 B씨 입장에선 지명도 높은 학교에서 운영위원으로 일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 이같은 선택을 했다.

그동안 학교운영위원으로 활동해 온 지방의원들의 재위촉 사례도 눈에 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구의원 이모씨는 그동안 활동해 온 지역구 내 중학교의 학교운영위원을 맡았다.

이처럼 학교운영위원은 지방의회 입성을 꿈꾸는 지망생이나 현역 지방의원들에게 거쳐야 될 통과의례가 됐다. 당사자들로선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돼서 좋고 학교에선 대외교섭 등 활동력 있는 인사들을 학교운영에 참여시켜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지방의원이나 지역 유명인사들은 학교의 교육여건개선 등 지자체나 지역주민등의 협력을 끌어들여야 할 부분에서 나름의 역할이 기대돼 학교운영위원으로 선호하고 있다”며 “그분들도 학교운영위원직이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돼 누이좋고 매부좋은 격”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조직과 지지세력 확충이 필요한 지방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에게 학교운영위원 경력은 지역내 기초활동 단위로서 필수코스로 여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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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5/15 [21:11]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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