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텔레비전(TV) 신제품군을 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는 자사 AI 브랜드인 씽큐 이름을 붙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종전 대비 낮은 가격에 출시해 고부가 시장에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사 R&D센터에서 AI 기능이 있는 `LG 올레드 TV AI 씽큐`와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 등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출시될 신제품군에는 AI 화질 엔진인 `알파9`가 적용된다. 알파9는 입력된 영상을 분석해 화질과 색상을 개선하고 명암비 등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또 정보 검색, 음량ㆍ기기 제어가 가능한 음성 인공지능 기능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음성 명령으로 특정 콘텐츠를 실행하거나 스포츠 경기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청 예약, 전원 조정 등을 할 수 있게 됐다고 LG전자 측은 밝혔다.
LG전자 측은 "올해 OLED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160만대에서 250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라며 "인공지능 OLED TV를 통해 고부가 시장에서 우위를 지켜가겠다는 전략이다"라고 강조했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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