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에 있는 `1971 플라그섬`에서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앱 개발 경연대회인 `코드캠프`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 =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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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대학생들과 손잡고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앱을 늘리는 데 앞장선다.
LG전자는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에 있는 `1971 플라그섬`에서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앱 개발 경연대회인 `코드캠프`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에는 개발이 완료된 앱 10여개를 대상으로 완성도, 사용성 등을 평가하고 우수앱을 선정해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는 LG전자 최용근 걸프법인장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QoLT(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센터장 이상묵 교수, 현지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위부터 3위까지 수상작은 각각 ▲시각장애인이 즐길 수 있도록 입체음향이 적용된 모바일게임 ▲청각장애인을 위해 강의를 녹음해서 바로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앱 ▲청각장애인이 주변의 알림과 위험 요소를 인지할 수 있도록 주변 소리를 분석해서 알려주는 앱이다.
LG전자는 수상팀에 스마트폰, 모니터, 프로젝터 등의 상품을 제공했다. 또 오는 8월에는 1위와 2위팀을 한국에 초청해 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기기를 개발하는 기업 탐방, 보조공학기술 세미나 참석, LG전자 방문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월부터 `AT에듀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상묵 서울대학교 교수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대학생 45명과 한국 대학생 10명을 선정해 서울대학교와 장애인기업지원센터에서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앱 개발을 돕는 강의를 진행했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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