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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윤산터널 제한속도 낮추고 안전시설 강화
노면요철ㆍ그루빙 설치, 음향경고 시스템 구축 계획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21/07/28 [16:57]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4월 개통 이후 윤산터널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제한속도를 낮추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4월 개통한 윤산터널(길이 1.5㎞)은 금정구 회동동과 산성터널을 연결하는 도로로, 개통 초기 하루 이용차량이 1만8천500대에서 현재 4만3천대로 급증했다.


특히 터널에서 금정구 부곡동으로 나가는 진출부의 길이가 짧아 터널 내에서 추돌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실제 개통 이후 이번 달까지 총 2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20건(87%)은 차량 정체로 인한 추돌사고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획기적 사고감소를 위해서는 윤산터널 내 제한속도(시속 80㎞)를 낮추는 것이 타당하다`는 부산시의 요청과 전문가들의 조언 등을 토대로 지난 27일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개최해 터널 내 제한속도를 시속 70㎞로 낮추는 것을 의결했다.

 

또 운전자가 터널 내 운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로에 노면요철과 그루빙(도로에 마찰력이 좋아지도록 세로 또는 가로로 홈을 파는 것)을 설치하고,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음향경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터널 내에서 급격히 차로를 변경하거나 끼어드는 차량을 방지하기 위해 정체구간 모두를 실선으로 변경해 차로변경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운전자들이 정관산업로와 번영로 방면에서 윤산터널로 진입하기 전 터널 상황을 미리 인지하고 서행 운전할 수 있도록 정관산업로와 번영로에 각 안내전광판을 설치해 오는 8월부터 정보를 제공하고, 터널 이전 차로별 컬러레인과 안내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부산경찰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터널에서 나와 중앙대로로 진출하는 신호시간을 기존 30초에서 45초로 늘렸다.

 

부산경찰청은 "윤산터널 내 하향된 제한속도에 따라 안전운전 해 줄 것을 당부하며, 향후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모니터링과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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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7/28 [16:5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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