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 27일 오후 3시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합동추진단 공동단장 회의를 열고 향후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 27일 오후 3시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합동추진단 공동단장 회의를 열고 향후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부산시 이병진 행정부시장, 울산시 장수완 행정부시장, 경남 박종원 경제부지사가 합동추진단 출범에 따른 현안사항과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합동추진단 조직 구성현황, 주요 현안사항 보고, 향후 추진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합동추진단은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목표로 구성된 조직으로 1국 2과 6팀 25명으로 구성되며,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또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총합기구로서 특별지방자치단체 기본 계획 수립, 광역의회 구성, 규약 제정, 광역사무 발굴 등 다양한 사무를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 3개 시ㆍ도 공동단장은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합동추진단이 당면한 과제들을 잘 수행하기 위해 부울경이 하나의 팀으로 긴밀히 협력해나가자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

인구 800만의 부울경을 하나로 묶는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설치되면 부울경이 하나의 생활, 경제, 문화, 행정 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해나가는 동시에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합동추진단은 오는 29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소식을 겸해 부울경 시ㆍ도지사 및 시ㆍ도의회 의장 간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6자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