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은 울산노동역사관과 11일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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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울산노동역사관과 11일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지난 1일 노동자의 날을 맞아 재개관한 전국 최초의 노동박물관인 울산노동역사관은 선사시대 노동부터 현재를 거쳐 미래 노동의 모습까지 담고 있는 곳으로 학생들과 시민들의 체험과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노동인권교육`을 노옥희 교육감 공약으로 정하고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가 시행되면서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했고 학생 대상 노동인권교육, 노동인권 미래전문가 과정 연수 등 학생과 교사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노동역사관 체험활동을 추가해 더욱 적극적인 노동인권교육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에서는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및 지원 방안에 대한 상호 협력, 학생노동인권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노동인권교육을 위한 역사연구 학술사업 연구팀 지원, 노동인권 관련 교원 연수 프로그램과 시설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두 기관이 상생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노옥희 교육감은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삶의 모습이 곧 노동의 모습이며 노동이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을 넘어, 자아를 실현하고 타인과 사회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노동 감수성을 높이는 진정한 노동인권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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