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고령화시대의 도래와 함께 더 젊고 더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어르신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연륜이 묻어나는 당당한 노년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있는 ‘실버모델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부산시노인취업교육센터 주관으로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지역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기본 워킹, 연기, 자신감 표현법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모집대상은 만60세 이상의 부산에 주민등록을 둔 노인으로 모델 및 연기자로 활동할 수 있는 끼와 열정을 갖춘 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는 전액 부산시가 부담하며, 교육은 수영구 남천동 소재 부산방송아카데미에서 교육기간(7.25~8.22) 중 월·수·금 3회 오후2시부터 4시까지(2시간) 실시한다. 교육 수료 후 양성되는 실버모델은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촬영되는 드라마와 영화에 단역 및 엑스트라 등으로 출연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7월 22일까지 부산시노인취업센터(☎861-9595)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는 지난 6월 진행된 ‘2011 노인일자리경진대회(6.23~24, BEXCO)’의 기획행사로 ‘노인모델선발대회’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시 관계자는 “‘실버모델 양성교육’은 노인일자리의 새로운 분야 개척은 물론, 어르신들이 보다 풍요롭고 활기찬 노후를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교육에 많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