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군 반곡초등학교는 학생, 교직원, 마을주민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텃밭에서 식탁까지` 정성 음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 울산광역매일

울산 울주군 반곡초등학교(교장 정철근)는 학생, 교직원, 마을주민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텃밭에서 식탁까지` 정성 음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반곡초는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생태시민을 양성하고자 지역과 학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환경교육을 해마다 운영하고 있다.

텃밭에서 식탁까지는 학년별로 나눠진 텃밭과 화단에 전교생과 전 교직원, 마을주민이 다양한 종류의 모종과 씨앗을 심고 가꾸는 연중 프로젝트이다. 아이들은 직접 심은 채소를 수확하고 친구들과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친환경 음식이 주는 즐거움과 지구 생태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은 "우리가 오늘 직접 심은 씨앗이 자라서 우리가 먹을 음식이 된다는 것이 신기하고, 내가 심은 씨앗이 잘 자라서 친구들과 수확해 맛있는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철근 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심고 가꾸는 생태체험 활동으로 환경과 인간과의 상호관계를 이해하고 음식의 소중함은 물론 음식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함께 배우고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