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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019년 입법회의 습격 12명에 4년 반∼6년10개월 징역형 선고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3/17 [17:03]

▲ [홍콩=AP/뉴시스]홍콩 주권의 중국 반환 22주년이던 2019년 7월1일 범죄인 인도 법안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홍콩 입법회의를 습격, 벽에 붙은 홍콩 로고를 훼손하고 있다. 홍콩 법원이 16일 2019년 반정부 시위 때 당시 입법회의 건물을 습격한 혐의로 12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 울산광역매일



홍콩 법원이 16일 2019년 반정부 시위 때 당시 입법회의 건물을 습격한 혐의로 12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홍콩 주권의 중국 반환 22주년이던 2019년 7월1일 밤 수백명의 시위대가 입법회의로 몰려들어 사진을 훼손하고 가구를 부수는 등 난동을 벌였다. 진압 경찰이 최루가스를 살포하며 내부로 진입했지만 이미 벽에 그려진 홍콩의 상징은 스프레이 페인트로 쓰여진 구호 등으로 훼손된 후였다.

 

전 학생 지도자 알테아 수엔, 배우 그레고리 웡, 운동가 벤투스 라우, 오웬 차우 등 12명의 피고인들은 이전에 폭동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들 중 일부는 다른 관련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리치호 판사는 개입 정도와 완화 요인에 따라 4년 반∼6년10개월 사이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리 판사는 입법부가 독특한 헌법적 지위를 갖고 있으며 사건의 성격이 심각하고, 광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시위대의 행동은 "시 정부를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전에 폭동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던 기자 2명도 입법부에 불법 침입한 혐의로 유죄 판결과 함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리 판사는 1명에게는 1500홍콩달러(약 25만5000원), 다른 1명에게는 1000홍콩달러(약 17만원)의 부과했다.

 

지난 11일 라우는 재판 중 부상자 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입법부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100번을 선택한다 해도 누군가가 다치는 것을 목격하느니 차라리 감옥에 가는 것이 낫기 때문에 여전히 들어갈 것이며 시위대와 함께 감옥에 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운동가 차우 역시 같은 날 재판에서 "모든 것이 막혔을 때 시민들의 행동이 급진적이라 해도 그것은 사실 그들의 절박한 외침"이라고 말했다.

 

라우와 차우는 모두 중국이 제정한 국가보안법에 따라2021년 전복 혐의로 기소된 47명의 민주화 운동가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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