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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쿠시마 오염수방류에 국제적 감시 강화 요구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3/05 [17:19]

▲ [서울=뉴시스]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 금지를 발표한 지 2월 24일로 6개월이 지났다. 일본은 규제 즉각 철폐를 꾸준히 요구하고 있지만 중국은 응하지 않고 있다. 중국의 IAEA 리송 대표는 3월4일 열린 IAEA 이사회에서 국제사회의 신뢰할만한 감시 강화를 요구했다. <사진 출처 : NHK 캡처>  © 울산광역매일



중국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파견 리 송 대표는 4일(현지시간) 비엔나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원전 방사능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한 중국의 강경한 입장을 되풀이 천명하면서 국제사회의 오폐수 방류에 대한 감시 강화를 요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리 송 대표가 이 날 열린 IAEA 이사회에서 한 발언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리송 대표는 국제 단체들과 주변국가들의 강력한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지금까지 멋대로 무려 2만3000톤의 핵오염 폐수를 해양으로 방류했으며 지난 주 4차 방류를 다시 시작했다고 비난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리 대표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역사적으로 전례가 없을 뿐더러 전 세계 해양의 핵오염 위험을 부르는 행동이라며 그 악영향은 일본 영해를 넘어 전 세계에 미칠 것이므로 절대로 일본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의 핵오염수 방류는 국제사회의 원자력 안전을 극심하게 위협할 뿐 아니라 IAEA가 방류에 동조하도록 함으로써 국제원자력기구의 국제적 신뢰도마저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리 대표는 지적했다.

 

이 때문에 중국은 일본의 해상 방류에 대한 반대의견이 여전히 확고하며 일본에게 즉시 방류를 중지할 것을 요청한다고 그는 말했다.

 

일본의 일방적인 오염수 해상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은 그 동안 일본에 대한 국제사회의 더 엄격하고 효율적인 감시를 요구하는 데 앞장 서왔으며 인류의 건강과 해양 환경을 위해서 앞으로도 강경한 입장을 고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을 비롯한 당사국들은 IAEA 집행부를 향해 일본의 핵오염수 방류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국제 모니터링 단체의 결성을 요구한다고 리 송 대표는 말했다.

 

또한 IAEA집행부가 후쿠시마에 대한 감시를 활성화하고 일본 정부와도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중국도 국제적인 후쿠시마 감시에 동참하면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적법성 여부, 안전성, 잠재적 위험과 장기적인 수질 정화 책임, 특히 해양수 오염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와 현재 감시 체제의 개선 등을 요구해 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리 송대표는 일본의 후쿠시카 원전 회사인 도쿄전력의 오랜 부정직성과 혼란스러운 운영실태, 감시감독의 미비 등을 감안할 때 일본이 주장하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오염수 방류란 말의 신빙성은 지극히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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